"자주 오세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설 앞두고 트레이더스 현장 경영
국내 최대 규모 트레이더스 구월점 직접 찾아
'명절 준비' 직원 격려 "감사 전하고 싶었다"
고객 몰리는 명절, 안전과 품질 관리 당부
![[서울=뉴시스]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선물세트 코너에서 고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회장은 아이를 바라보며 "자주 와"라며 웃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02059871_web.jpg?rnd=20260210083913)
[서울=뉴시스]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선물세트 코너에서 고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회장은 아이를 바라보며 "자주 와"라며 웃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명절 연휴를 일주일 앞두고 트레이더스 인천 구월점을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에 이은 올해 세 번째 현장경영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전날 매장을 둘러보며 현장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명절 기간 고객 방문이 집중되는 만큼 매장 안전과 상품 품질 관리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문을 연 트레이더스 구월점은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 가운데 최대 규모로, 가장 최근에 개점한 점포다.
트레이더스의 핵심 경쟁력인 '알뜰 장보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로드쇼와 차별화 상품, 테넌트 매장까지 결합한 업그레이드 매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회장은 별도 매장으로 구성된 노브랜드 매장과 식당가를 둘러본 뒤 신선식품 등 핵심 상품 진열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고객들로 붐비는 선물세트 코너도 직접 점검했다.
정 회장은 "대형마트가 호황을 누리던 시절에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유통 시장 변화를 고민해 만든 것이 트레이더스"라며 "오늘 직접 와보니 한층 진화한 모습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아 축산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02059873_web.jpg?rnd=20260210083946)
[서울=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아 축산 매장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 회장은 매장 곳곳에서 직원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명절 준비로 많이 바쁠텐데 꼭 한 번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매장에서 마주친 고객들에게는 "자주 오세요"라며 친근하게 화답했다.
정 회장은 식료품 코너에 몰린 고객들을 바라보며 "작은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매장에서 믿고 살 수 있는 좋은 상품을 제공한다면 고객들이 우리 점포에 갖는 이미지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물세트 코너에서는 "트레이더스가 장보기뿐 아니라 알뜰하게 선물세트를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도 점점 더 사랑받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오픈런과 품절 대란으로 화제를 모은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상품 로드쇼 현장도 살폈다.
9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두쫀쿠 로드쇼는 하루 2000개 물량을 개당 5000원대에 판매 중이다.
한편 정 회장이 둘러본 구월점은 개점 당시 대형 요트 로드쇼, 캠핑카 로드쇼 등 대형 매장의 강점을 살린 이색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보는 재미·사는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구월점은 오픈 이후 점포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으며, 하남점에 이어 전국 매출 2위 점포로 올라섰다.
대용량·가성비 쇼핑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 모델을 구현했다.
![[서울=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아 매장과 상품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02059874_web.jpg?rnd=20260210084012)
[서울=뉴시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9일 인천 트레이더스 구월점을 찾아 매장과 상품 설명을 듣는 모습.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세계그룹은 대형마트가 본격 성장하던 1990년대부터 창고형 할인점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이후 2010년 국내 소비자에 맞게 재정의한 토종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1호점(용인 구성점)을 열었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조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1~3분기 누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7.2% 증가했다. 고물가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가성비를 앞세운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유통업계에서는 트레이더스를 이마트가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린 핵심 요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정 회장은 "트레이더스 1호점을 열 당시에는 생소한 모델이라는 우려도 많았지만, 뚝심 있게 혁신을 이어온 결과가 지금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찾은 것에 안주하지 말고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트레이더스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말 의정부에 신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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