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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내·외부 충격, 조사서 바로 파악 가능

나무호 폭발, 유실된 기뢰 접촉?
"정부, 조심하라고 경고 메시지"

  HMM 노조위원장 "내·외부 충격, 조사서 바로 파악 가능"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정박 중이던 HMM 벌크화물선 나무호 폭발·화재 원인과 관련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이 "유실된 부유성 기뢰 폭발로 추정된다"고 7일 밝혔다.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HMM 해상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선대 위원장 수락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이같이 말했다. 전 위원장은 "해양수산부가 '오만만에 울퉁불퉁한 구형 기뢰 추정 물체가 떠다닌다'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었다"며 "전쟁 초반부터 지금까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유실 가성은 계속 제기됐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유성 기뢰는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주변 진동이나 파동이 감지되면 폭발할 수 있다"며 "외부적인 충격파가 기관실 연료 계통에 변형을 일으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내부 폭발 가능성에 대해선 "주변 선박이 들을 정도의 폭발음이라면 폭탄이 터져야 하는 것"이라며 "선박 자체 운항 기기만으로 그런 폭발을 일으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무호는 폭발 위험성이 낮은 중유를 사용한다"며 "휘발유처럼 강한 인화성을 갖진 않아 그 정도 폭발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정밀 조사가 진행되면 내·외부 충격 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다. 전 위원장은 "조사반이 투입되면 선체 변형 양상을 통해 충격 방향을 바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호는 두바이항으로 예인돼 사고 원인 조사를 마친 뒤 수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8시40분께(한국시간) 나무호 기관실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해 총 24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건강 365

"위암 수술후 '담석증' 발생"…'이것' 따라 위험도 달라져

위암 수술 환자의 수술 방식과 특성에 따라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 발생 위험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일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위장관외과 교수 연구팀과 최서희 일산병원 교수는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합병증 등을 분석한 결과, 수술 방식과 환자 특성에 따라 담석 질환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다른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위암 치료 결과는 수술, 항암치료 등이 발전하면서 장기 생존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장기 합병증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위암 수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다양하지만, 그중 담석은 위절제술 이후 비교적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알려져 있다. 위를 절제하면서 담낭 수축 기능 저하, 담즙 정체, 체중 감소 및 영양 상태 변화 등이 담석 형성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증상을 유발해 담낭절제술이나 담도 시술 등 침습적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또 어떤 환자에서 위험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7년부터 2020년까지 위암으로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 9만여 명을 대상으로 담석이 있지만 증상이 없는 '무증상 담석 질환'이 아닌, 담낭절제술이나 내시경·경피적 담도 시술이 필요한 '증상성 담석 질환' 발생률과 위험요인을 분석했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7.5년이었으며, 기존의 담낭 질환이나 간 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전체 환자 중 7.1%에서 추적 기간 중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이 발생했으며 전체 환자 중 중 치료가 필요한 담석 질환의 누적 발생률은 수술 후 5년 4.9%, 10년 8.9%로 시간이 경과할수록 담석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전위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부분 위절제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담석 질환 발생 위험이 약 1.8배 높았다. 또 보조항암치료를 시행한 환자에서는 담석 질환 위험이 2.1배 높게 나타나 수술 및 치료 방식에 따라 담석 질환 발생 위험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 외에도 고령, 비만, 고혈압, 당뇨병, 동반질환이 많은 환자 군에서 발생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위암 수술 후 단순 합병증이 아닌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지는 담석 질환의 발생 위험을 장기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위암 수술 환자의 장기 추적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국제외과수술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에 게재됐다.

"딸기 두 컵의 힘…노년층 혈압 낮추는 효과 확인"

하루 두 컵의 딸기를 꾸준히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축기 혈압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6일(현지 시간) 미 건강전문매체 베리웰헬스에 따르면, 하루 2컵 분량의 딸기를 규칙적으로 섭취할 경우 혈압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평균 연령 72세의 건강한 노인 3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매일 딸기 2컵을 섭취한 그룹은 수축기 혈압(심장이 혈액을 내보낼 때 동맥에 가해지는 압력)이 감소했다. 경증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매일 딸기를 섭취한 경우 혈압이 낮아지는 효과가 확인됐다. 다만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한 종합 연구에서는 딸기의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나지 않았다. 대신 초크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다른 베리류에서 더 뚜렷한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혈압 개선 효과가 딸기에 함유된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토시아닌은 혈관을 수축시키는 작용을 완화해 혈류를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프로안토시아니딘과 플라바놀 역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심혈관 건강에 효과적이다. 비타민C와 엽산(비타민B9)도 주요 성분이다. 비타민C 보충이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모두 낮췄다는 연구가 있으며, 엽산은 적혈구 생성과 세포 기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식이섬유와 칼륨 역시 혈압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딸기는 고혈압 예방 식단으로 알려진 DASH 식단에 포함되는 과일이다. 2025년 연구에서는 생딸기 2컵에 해당하는 동결건조 딸기 26g을 매일 섭취했을 때 혈압과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성인의 하루 권장 과일 섭취량은 1.5~2.5컵 수준이며, 큰 딸기 8개 정도가 1컵 분량에 해당한다. 다만, 식이섬유를 과다 섭취하면 복통, 복부 팽만,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딸기는 산성이 강해 위식도역류질환(GERD)이 있는 경우 속쓰림이나 위산 역류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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